자바의 한인 의류업계가 뭉친다.

자바의 3대 한인 의류도매업체인 한인의류협회와 샌페드로 패션마트협회, LA 페이스마트 상조회는 내년 1월 5일 오전 10시30분, 11가와 샌페드로 인근 샌페드로 홀세일마트에서 합동 신년 하례식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자바의 한인단체들이 공동 신년 하례식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15년을 공동의 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선언이다.

극심한 경기 침체기에 연방수사당국의 각종 수사가 이어지는 등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한인 의류업계가 '따로가 아닌 같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은 것이다.

한인의류협회 조내창 신임회장은 "한인 의류업계는 현재 위기의 연속이다. 이제 우리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서있고, 이번 세 단체의 협력은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보면 된다"며 "2015년 을미년 새해는 우리 의류인들에게 '도약의 한해'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하례식에는 도매업체를 넘어 봉제협회 이정수 회장과 한인 원단협회 유진 김 회장 등 의류업계 인사들과 LA총영사관 김현명 총영사도 참석한다. 업계 전체가 뭉치고 LA총영사까지 힘을 보태는 것이다. 김 총영사는 지난 4일 한인의류협회 주최 의류인의 밤 행사와 10일 봉제협회 주최 송년의 밤 행사에 잇따라 참석하면서 다운타운 한인 의류업계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한 바 있다.

한 자바시장 관계자는 "다운타운 한인 의류업계는 한인 커뮤니티 경제의 젖줄이나 다름없다"며 "2015년 한해는 자바 한인들에게도 굉장히 중요하다. 자바가 살아야 한인 경제가 산다"고 강조했다. 합동 하례식을 계기로 2015년을 협력을 통한 위기 극복의 한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조 신임회장은 "내년 한 해 다른 의류 관련 협회들과 함께 힘을 합쳐 다각도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각 단체 회장들과도 이미 힘을 모으기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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